짠타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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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라용을 지나 뜨랏을 향하다 만나게 되는 짠타부리는 방콕에서 동쪽으로 266km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로 3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두리안, 람부탄, 커스타드 애플, 롱안과 같은 열대성 과일의 산지로 유명하며, 보석, 해산물, 고무, 목재, 후추, 커피, 등나무 제품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밖에 짠타부리에는 가톨릭을 믿는 베트남인이 많이 거주하는 편이다. 

 
짠타부리 주변으로 남똑 프리우 국립공원(Namtok Phliu National Park)과 카오 킷차쿳 국립공원(Khao Khitchakut Naitonal Park)이 자리해 현지인이 자주 찾는 편이다. 짠타부리는 프랑스와의 국경분쟁으로 1893년부터 11년 동안 프랑스 점령 아래 있었다. 특댕이라느 붉은 건물은 1893년에서 1903년 프랑스 점령 시절에 본부로 쓰였던 곳인데 오래된 프랑스 대포와 짠타부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그림과 문학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해변으로는 차오 라오 비치, 램씽 비치가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매년 5~6월에는 과일 축제가 열린다. 과수원은 관광객들에게 과수원을 개방해 관광을 하게 하고, 직접 과일을 수확할 수 있는 등의 이벤트를 마련한다. 직접 수확한 과일은 저렴한 가격에 시식할 수도 있고 모두 가져갈 수도 있다. 과일 박람회 및 축제 이벤트 중 두리안 축제의 장소는 짠타부리, 탁신왕 기념관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두리안을 비롯해 포멜로, 잘라카, 망고스틴, 람부탄 등 제철 과일을 모두 맛볼 수 있다.


과일 가공식품 등 관련 상품도 만날 수 있다. 과일로 장식된 '최고의 배' 행렬 콘테스트는 과일 먹기 대회와 미인대회 등 화려한 이벤트도 곁들여 진다. 축제장 한 켠에는 짠타부리 상품전이 함께 열려 현지의 토산품과 짠타부리의 특산물인 보석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금, 토, 일 주말에 열리는 짠타부리 보석(루비) 시장도 꽤 유명하다. 짠타부리에서는 세계 각국의 산지에서 채광돼 나오는 루비 원석의 최초 가공 및 처리 공정이 이뤄진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루비 가공 공장이 수천 개가 넘어 세계 각국의 보석 관계자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보석 상식이 부족한 관광객이 접근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 가짜가 워낙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