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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이 Phimai

피마이는 태국 동북부의 자그마한 마을에 불과한 곳이지만, 태국 내에서 가장 큰 캄보디아 앙코르 시대의 유적이 있는 곳이다. 당시 앙코르 제국은 캄보디아 본토와 태국의 동북부는 물론 라오스의 남부까지 영토를 차지하는 대제국으로 이 같은 건축물들을 곳곳에 남겨 놓았다. 특히 피마이는 제국의 중심지에서 라오스 지역을 오가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던 주요 지역 중 하나였다. 

현재 피마이에는 중앙의 사원만이 보존돼 있다. 마을을 둘러쌌던 성곽은 허물어지고 문의 형태만 남아 있다. 그러나 성 한가운데 있던 사원은 태국 정부가 복원 작업을 통해 역사공원(Historical Park)이라는 이름으로 정비했다. 캄보디아 씨엠리업에 자리한 앙코르 유적만큼 광대하지는 않지만 태국에서 가장 중요한 앙코르 유적으로 손꼽히는 곳이므로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찾아 봐도 좋을 것이다.